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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속기란 무엇인가? GPU, NPU, TPU 대세는?

AI 가속기는 인공지능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특화된 하드웨어입니다. GPU, NPU, TPU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하여 어떤 기술이 학습과 추론 환경에서 더 적합한지 분석합니다.

2025년 04월 04일

AI 가속기란 무엇인가? GPU, NPU, TPU 대세는?

AI 가속기란 무엇인가?

AI 가속기라는 개념은, 인공지능 모델, 특히 딥러닝 모델의 학습이나 추론 과정에서 필요한 대규모 수치 연산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하드웨어 장치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CPU만으로도 머신러닝이나 딥러닝 연산을 처리할 수는 있지만, 현대의 AI 모델은 수백만~수십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거대한 구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CPU로는 속도나 전력 효율 면에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GPU, NPU, TPU와 같은 AI 연산 전용 가속기입니다.

AI 가속기란, AI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드웨어 장치이며, CPU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연산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형태의 칩들이 이 범주에 포함됩니다.

오늘날에는 데이터센터부터 스마트폰까지, AI가 동작하는 거의 모든 환경에 AI 가속기가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으며, 이 기술이 발전할수록 AI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도 함께 진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 가속기란, AI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드웨어 장치

왜 LLM에 AI 가속기가 꼭 필요한가요?

LLM은 기본적으로 수억~수천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거대한 신경망입니다. 이런 모델들은 내부적으로 엄청난 양의 행렬 곱셈과 병렬 연산을 수행하며, 이를 실시간 또는 준실시간으로 처리하려면 전용 연산 하드웨어, 즉 AI 가속기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CPU만으로도 LLM 모델을 돌릴 수는 있지만, 그 경우:

  • 속도가 수 초~수십 초까지 느려지며 실시간 대화형 응답이 불가능하고
  • 전력 소모는 비효율적이며, 수많은 코어를 투입해도 처리량이 떨어지고
  • 동시 사용자 수(scale)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LLaMA 3 70B 모델을 CPU만으로 추론한다면 수십 GB의 메모리와 수분 단위의 응답시간이 소요됩니다. 반면 GPU나 서버급 NPU를 사용하면 단 몇 밀리초 수준의 응답이 가능하며, 수십 개의 동시 요청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LLM을 실제 제품에 적용하려면 AI 가속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AI 가속기의 종류

GPU – 범용성과 생태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

LLM 학습과 추론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가속기는 여전히 GPU입니다. NVIDIA의 GPU는 특히 Transformer 기반 모델에 특화된 아키텍처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혼합 정밀도 연산을 지원함으로써 LLM의 훈련 속도와 추론 성능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GPU의 강점은 무엇보다 범용성과 소프트웨어 생태계입니다. PyTorch, TensorFlow, JAX 등 거의 모든 주요 프레임워크와 밀접히 호환되며, CUDA 기반의 도구군이 매우 성숙해 있어 실험과 프로덕션 사이의 전환이 원활합니다. 그러나 고성능 GPU는 전력 소비가 크고, 클러스터 구성 시 네트워크 병목 처리에 대한 복잡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TPU – 대규모 분산 LLM 학습에 최적화

TPU는 LLM 학습을 위해 개발된 전용 칩으로, 특히 Cloud TPU Pod 환경에서 뛰어난 확장성을 보여줍니다. Google은 자사 초거대 모델인 Gemini 및 PaLM 시리즈를 TPU 기반으로 학습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Systolic Array 기반의 행렬 연산 최적화를 통해 연산 밀도를 높였습니다.

TPU의 강점은 전력 대비 처리 효율과 구글 클라우드와의 통합성입니다. JAX 및 TensorFlow XLA 컴파일러와 함께 사용할 경우, 고성능 학습이 가능하며, 정교한 자동 분산 학습 전략도 제공합니다. 단점으로는 Google Cloud에 종속되어 있다는 점과, GPU 생태계와 비교했을 때 도구 지원이 제한적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ASIC 기반 AI 전용 칩 – 고도로 최적화된 연산 설계

ASIC은 LLM 학습과 추론을 위해 완전히 커스터마이징된 칩 구조입니다. 대표적으로 Cerebras는 Wafer-Scale Engine이라는 획기적인 아키텍처를 통해, 단일 칩에서 수십만 개의 연산 유닛을 병렬화시켜 모델 병렬화 없이 거대한 LLM을 직접 처리할 수 있습니다. Tenstorrent와 Groq 역시 각기 독자적인 방식으로 LLM 최적화 구조를 설계하고 있으며, 특히 Groq는 초저지연 추론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ASIC 칩들은 최고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자랑하며, 복잡한 클러스터 구성 없이도 대형 모델을 처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닙니다. 하지만 범용성이 부족하고,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미성숙하며, 초기 도입 및 통합에 고비용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기업이나 개발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AI 특화 GPU 및 DPU – GPU 대안을 찾는 흐름

AMD의 MI300X는 대규모 LLM 추론을 위한 GPU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최대 192GB의 HBM 메모리를 단일 패키지에 탑재해 파라미터 수가 많은 모델도 병목 없이 추론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Graphcore의 IPU는 DPU(Dataflow Processing Unit)의 개념으로 설계되어 데이터 흐름 중심 병렬 처리 구조를 통해 효율적인 LLM 연산을 추구합니다.

이들 제품은 GPU에 비해 메모리 병목에서의 이점이나 추론 지연의 감소와 같은 실용적 장점을 내세우고 있으나, NVIDIA 생태계에 비해 도구 및 커뮤니티가 성숙하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NPU – 엣지와 모바일 환경에서의 LLM 추론 가속화

NPU(Neural Processing Unit)는 원래 뉴럴 네트워크 연산, 특히 추론에 특화된 전용 연산 유닛입니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SoC(System-on-Chip)에 내장되어 음성 인식, 카메라 보정, 자연어 처리 등에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이를 데이터센터/서버 환경으로 확장한 구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버용 NPU는 단순한 추론만이 아니라 대형 AI 모델 학습, LLM 추론 및 파인튜닝 작업까지 고려된 고성능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서버용 NPU는 GPU 중심의 기존 AI 인프라 구조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전력 효율 중심의 대안 아키텍처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LLM 학습과 추론 워크로드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까지 진화했으며, 일부는 PyTorch 환경을 직접 지원하여 개발자 입장에서의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가장 성숙한 생태계와 범용성은 NVIDIA GPU가 주도하고 있으며, NPU는 현재로서는 특정 워크로드 최적화나 전력 효율 중심 전략에 보다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몇 년간 이 시장의 주도권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소프트웨어 호환성 확보와 오픈 생태계 참여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요약 비교

제품군 LLM 지원 특화 구조 장점 단점 및 제약 사항
GPU Transformer 엔진, CUDA, NVLink 범용성, 생태계 성숙,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호환 고전력, 고비용, 복잡한 클러스터 구성 필요
TPU Systolic Array, Cloud TPU Pod 높은 연산 효율, Google 인프라 최적화 Google Cloud 종속, 생태계 제약
ASIC LLM 전용 아키텍처 (WSE, 모델 병렬화 제거 등) 병목 최소화, 최고 성능 및 전력 효율 유연성 부족, 높은 초기 비용, 생태계 미성숙
AI 특화 GPU 대용량 HBM 메모리, Transformer 최적화 추론 성능 우수, NVIDIA 대비 비용 경쟁력 도구 성숙도 및 커뮤니티 부족
DPU 데이터 흐름 기반 병렬 처리 구조 (IPU) 초저지연 추론, 높은 병렬성, 모델 병렬화 전략에 유리 생태계 제한, 도구 성숙도 낮고 학습 곡선 존재
NPU RISC-V 기반 텐서 프로세서, AI 학습·추론 통합 구조, BF16/FP16/INT8 지원 전력 효율 우수, LLM 추론/파인튜닝 실전 적용 가능, 일부 PyTorch 호환성 확보 범용성 제한, 일부 도구·프레임워크 호환성 부족, 클라우드 지원 환경 제한적

LLM 운영 시 AI 가속기 사용의 효과

LLM(Large Language Model)을 실무에서 운영하는 과정에서 AI 가속기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속도 개선”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집니다. 실제로 LLM 운영은 추론 속도, 전력 비용, 모델 크기 대응, 파인튜닝 최적화, 그리고 클라우드/온프렘 환경 확장성 등 시스템 전반의 효율성을 요구하는 복합적인 작업이며, 이러한 요구에 AI 가속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래에서는 각 효과가 어떤 구조적, 기술적 배경을 통해 실현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추론 속도 향상 – 실시간 응답 가능성의 핵심

LLM은 하나의 입력 문장에 대해 수십~수백 개의 토큰을 생성하며, 각 토큰마다 반복적인 self-attention 연산과 레이어 통과가 이뤄집니다. 이 연산들은 구조적으로 병렬화가 가능하며, AI 가속기(GPU, NPU, TPU 등)는 수천 개에서 수만 개에 이르는 연산 유닛을 통해 이 작업을 동시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NVIDIA H100은 Transformer Engine을 내장해 FP8 수준의 경량 정밀도로 attention 연산을 가속화하며, Google TPU는 systolic array 구조로 matmul 연산을 극단적으로 빠르게 처리합니다. 이 덕분에 질문 응답, 실시간 챗봇, 자동 이메일 작성과 같은 use case에서 반응 시간을 밀리초 단위로 낮출 수 있습니다.

2. 전력 효율 – 데이터센터 운영비 절감의 핵심 변수

대형 LLM 모델은 연산 집약적일 뿐 아니라, 상당한 전력을 요구합니다. CPU 기반 시스템에서 이런 모델을 실행하면 병렬성이 낮아 처리 시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전력 소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AI 가속기는 연산 단위당 전력 소비(Watt/TFLOPS) 측면에서 CPU보다 월등히 효율적입니다. 예컨대 NVIDIA A100은 CPU보다 20~30배 높은 전력 효율을 보이며, Intel Gaudi2와 같은 서버용 NPU는 높은 추론 처리량을 낮은 전력으로 달성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 소비가 비용에 직결되는 클라우드 환경이나, 자체 서버를 운영하는 온프렘 기업에서는 전력 효율은 단순한 장점이 아니라 운영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입니다.

3. 모델 크기 대응력 – 초대형 LLM 운용의 필수 조건

GPT-3 (175B), LLaMA 2 (70B), Mixtral 8x7B와 같은 초대형 모델은 수백 GB에 달하는 파라미터와 메모리 버퍼 공간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메모리 요구를 일반적인 CPU 기반 DRAM 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AI 가속기는 HBM (High Bandwidth Memory)를 내장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GPU/NPU를 NVLink, PCIe, RoCE 등으로 연결하여 수백 GB 메모리를 통합 메모리 공간처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델을 샤딩하거나 쪼개지 않고도 학습 및 추론을 수행할 수 있으며, 큰 모델을 그대로 띄우고 빠르게 서빙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 됩니다.

4. 튜닝 및 파인튜닝 처리 능력 – MLOps 생산성의 중추

LLM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기업들은 도메인에 맞게 미세 조정(fine-tuning)을 거칩니다. LoRA(Low-Rank Adaptation), QLoRA, PEFT 등의 방법은 전체 파라미터를 학습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수백만~수천만 개의 파라미터를 빠르게 연산하고 백프로파게이션해야 하므로 상당한 연산량이 소요됩니다.

이때 AI 가속기는 학습용 텐서 연산에 최적화되어 있어 파인튜닝 속도를 수배~수십 배 줄여줍니다. 특히 PEFT + BF16/FP16 혼합 정밀도를 사용할 경우, 1시간 이상 걸리는 작업을 수 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고, 이는 모델 실험과 배포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줍니다.

5. 클라우드-온프렘 확장성 – 운영 유연성과 일관성 확보

AI 가속기는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의 MLOps 환경에서 GPU/NPU 리소스를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특히 NVIDIA는 NVIDIA Operator, Triton Inference Server, NGC Container 등을 통해 클라우드-온프렘 환경을 완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합니다.

서버용 NPU 역시 점점 더 MLOps 환경과 통합되고 있으며, Intel Gaudi2의 경우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kubeflow 및 PyTorch native 설정으로 빠르게 통합 가능합니다. 클라우드에서는 확장성, 온프렘에서는 일관성과 성능 최적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가속기는 LLM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합니다.

LLM 과 AI 가속기의 발전 방향

앞으로의 AI 가속기 시장은 단순히 고성능 연산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LLM 기반 지능형 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인프라’ 경쟁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이는 특히 모든 기업들이 생산성 자동화, 고객 응대, 검색 고도화, 문서 생성 및 요약과 같은 실질적인 업무에 LLM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LLM을 활용하려면 OpenAI API와 같은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호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Meta의 LLaMA, Mistral, Zephyr 등 고성능 공개 LLM들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더 이상 외부 API 호출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LLM을 호스팅하여 문서 생성, 요약, 지식 검색, 회의록 처리, 고객 응대 등의 업무에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모델을 잘 쓰는 것이 아니라,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로 바뀝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입니다. H100 한 장의 가격이 수천만 원에 이르고, 대형 모델 학습에는 수백 장의 GPU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클라우드에서 이러한 인프라를 임대할 경우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더불어 NVIDIA의 소프트웨어 스택은 폐쇄적이고, CUDA에 강하게 종속되어 있어 타 벤더나 오픈소스 커뮤니티와의 호환성이 제한적입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좋지만 너무 비싸고 폐쇄적인” NVIDIA 중심의 구조를 벗어나고자 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Intel Gaudi 시리즈, AMD MI300X, Huawei Ascend 910B, 그리고 Tenstorrent, Groq, Graphcore와 같은 새로운 AI 가속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첫째, NVIDIA보다 저렴한 가격과 더 나은 전력 효율(PP/Watt)을 강조합니다. 둘째, PyTorch-native, ONNX 호환, HuggingFace 지원 등을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셋째, 추론에 특화된 파이프라인 구조나 RISC-V 기반 설계를 채택함으로써, LLM의 실시간 처리와 일상적인 운영 효율을 개선합니다.

AI 가속기 시장의 변화는 단지 하드웨어 업체 간의 경쟁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더 근본적인 변화는 “AI가 기업 시스템에 통합된다”는 전제 하에, 가속기가 단순 연산기가 아니라 플랫폼 인프라의 일부로 자리 잡는다는 점입니다. 기업들은 이제 모델을 서비스로 제공받는 구조(SaaS)보다, 자체적으로 LLM을 운영하고, 각 업무 도메인에 맞춰 튜닝하고 통합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뚜렷합니다. 오픈소스 LLM은 이미 상용 모델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자체 운영 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데이터 주권과 보안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가속기의 선택 기준은 ‘최고의 성능을 내는가?’가 아니라 ‘우리 회사의 업무와 환경에 얼마나 잘 맞는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즉, 운영 효율, 전력 비용, 도구 호환성, 클러스터 구성의 용이성, MLOps 통합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용 대비 성능이 최우선 판단 기준이 됩니다.

앞으로의 AI 가속기 시장은 더 이상 하나의 기업이 독점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다양한 산업 환경에 맞는 맞춤형 가속기 생태계가 형성되며, 기업들은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인프라를 구성하게 될 것입니다. LLM을 중심으로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AI 가속기는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현실적인 비용과 생산성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전략적 선택지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마무리

LLM 운영에서 AI 가속기는 단순히 “빠른 연산 장치”가 아니라, 속도, 전력, 메모리, 파인튜닝 효율, 시스템 통합성이라는 다섯 가지 축에서 운영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을 결정하는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 LLM 프로젝트를 도입하거나 확장하고자 한다면, 어떤 AI 가속기를 선택하고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가 성능뿐만 아니라 비용, 유지 보수, 사용자 경험까지 직결된다는 점을 꼭 인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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